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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숭배에 대하여
    2018-09-25 17:41:24
    최경학 목사
    조회수   753


    추석 명절이 되면 불신 가정에서 신앙생활 하는 성도님들은 제사문제로 많은 갈등과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상에게 제사지내는 것은 인간의 기본 도리요, 미풍양속이라고 생각하고,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조상도, 부모님의 은혜도 모르는 인간 구실도 못하는 불효자식으로 몰아붙이는 우리나라 현실 속에서 제사지내는 것을 거부한다는 것은 초신자일 경우에는 순교하기 만큼이나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다 보면 믿음이 연약하면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사제도가 인간 본성에 근거한 인간의 도리인지, 아니면 한국 전통의 미풍양속인지, 외국에서 들어온 것인지 그 유래를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계에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나라는 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 그리고 중국과 우리나라 뿐입니다. 유럽이나 남미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나라는 고려말 이성계가 쿠테타를 일으켜 조선을 세운 뒤 민심을 얻기 위해 중국의 제사제도를 도입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중국도 초기에는 왕의 아들이 왕위를 계승한 후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하여 돌아가신 아버지를 신격화 하여 지내던 조상제사가 유래가 되어 제후나 제상들에게까지도 지내게 되었고 춘추전국시대에서는 벼슬을 했던 자녀들이 제사를 지냈고, 나중에는 평민들까지 제사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조상제사는 우리 조상은 꽤 괜찮은 사람들이었다고 자신을 과시하고자 하는 동기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중국에서 제사제도를 정책적으로 권장한 때는 송나라 때 주자가 <성리학>을 주창하면서 부터입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도 제사를 드리게 된 동기는 두 가지 입니다. 첫째는 자기 조상들이 훌륭하기에 나도 훌륭하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함이고, 두 번째는 윤리가 땅에 떨어지자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정책적으로 제사제도를 도입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고구려 때에 특별한 왕에게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삼국시대나 고려시대 때 불교가 성행 할 때는 조상에게 제사 지낸 일이 없습니다. 성리학이 13세기 고려말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이태조가 조선을 건국하고 국교를 불교에서 성리학으로 바꾸면서 조상제사를 장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조선 말기에 와서야 서양으로 유학을 갔다 선각자들이 유교의 제사와 풍습이 우리나라의 국력과 발전을 약화시켰다는 것을 깨닫고, “이승훈, 안창호, 서재필, 이승만, 남궁억같은 선각자들이 유교의 사고방식과 풍속에서 벗어나지 아니하면 소망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외치기 시작했지만 생각이 바뀐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조상제사는 역사적으로 고찰해 볼 때 한국의 고유의 것도 아니고, 중국에서 들어온 것이고 인간 본성에 근거한 것도 아니고, 이태조가 정책적으로 정착시킨 것으로서 조상숭배는 우상 숭배임을 알고, 기도하시고 영적싸움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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