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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사 김채근 장로
정남홍 2018-07-01 22:12:54 449

고 정기동 권사님 추모사

오늘 따라 주룩 주룩 내리는 장마비는

우리의 눈물을 빗물처럼 가리우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의 어머님은 더 나은 본향을 향해

천국 환승열차를 타고 가셨지만 우리의 가슴은 왜 이리 먹먹한지요.

우리는 강남중앙교회에서 한 가족이 되었고

목사님의 어머님이 우리의 어머님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머님은 생존 시에 삶의 목적이 오직 교회를 위해 기도하셨고

저희들을 자기 몸보다 사랑하고 아끼셨던 분이였습니다.

이런 어머님이 투병 중에 계실 때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 뵙지도 못했고

보살펴 드리지도 못한 아쉬움과 후회가

장마 비처럼 우리의 가슴을 적셔옵니다.

사랑하는 어머님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슬픔에 잠긴 목사님과 사모님 유족들에게

부활의 소망으로 이 슬픔을 이기게 하소서.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 속에서도 조금 위로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선제적 은혜로 어머님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어

부활이요 생명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게 하시고

평생 동안 주님만 바라보고 섬겨 오셨사오니

이제 그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된 줄 믿나이다.

이제 우리의 어머님은 인생의 모든 수고를 내려 놓고

죽음이 없고 질병의 고통이 없고 자녀손들에 대한 걱정이 없고

교회에 대한 염려가 없는 천국에서 먼저 가신 아버님과 재회의 기쁨을

누리는 줄 믿고 유족들과 성도들은 어머님을 가슴에 묻지 말고

하나님 품으로 보내 드리게 하소서.

이제 어머님은 우리의 곁을 떠나셨지만

그 분의 삶과 신앙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남기셨습니다.

어머님이 사셨던 시대는 고난과 격동의 시대였지만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자녀들을 주의 말씀과 훈계로 양육하여

한나처럼 귀한 아들을 주님께 드렸고

새벽마다 교회와 나라와 이웃을 기도하는 우리의 어머님이었습니다.

그의 믿음, 소망,사랑을 보고 자란 아드님이

우리 교회 목사님이 되어서 강남중앙교회가

진리의 반석위에 세워지는데 크게 기여하였사오니

이 또한 권사님의 기도와 헌신의 덕택임을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소서.

우리의 어머님 되신 권사님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하기 위해 집을 건축할 때도 가족의 안일보다는 목회자의 숙소로

드리는 것을 기뻐하셨고 마지막 죽음마저

시신 기증과 조위금이 없고 영정이 없고 화환이 없고

예배가 없고 절이 없는 5무 장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제 어머님이 떠나 버린 텅빈 자리를 교회 공동체가 대신하여

목사님의 허전한 마음을 달래주며 어머님이 천수를 누리는 동안

사랑과 정성으로 섬겼던 이화숙 사모님의 수고, 눈물, 아픔을 위로하며

유족들이 슬픔을 이기고 일상의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소서.

어머님이 떠나가시고 나니 그 얼굴 그 목소리가 그리워집니다

어머님이 걸어가신 믿음,소망, 사랑의 발자취를 따라 가겠습니다.

천국에서 안식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한마음 체육대회 이경삼 2018.04.23